경찰이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청주시 옥산면의 한 하천 둑방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2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성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옷을 벗게 한 뒤
사고 현장에 있던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또 경찰은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A씨의 여자친구
21살 B씨에 대해서도
살인 방조 혐의로
체포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피해 여인 C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 40분 쯤
청주시 옥산면의 한 하천 둑에서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