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제2매립장 예산 부활됐지만, 청주시, “행정 신뢰 무너뜨렸다” 비난 자초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제2매립장 예산 부활됐지만, 청주시, “행정 신뢰 무너뜨렸다” 비난 자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9.1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청주시가 사회적 논란을 자초해 시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 됐던 청주 제2 쓰레기매립장 조성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됐습니다.

아직 본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쓰레기 대란’을 우려했던 청주시는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손도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 예결위는 지난 15일 해당 상임위가 삭감한 청주시 제2 매립장 관련 예산 64억 여원을 되살렸습니다.

청주시가 매립장 조성 방식을 당초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바꾼 것에 대한 예결위원들끼리 치열한 찬반 논란을 벌였지만,

결론은 8대 7.

전체 예결위원 15명 중 8명이 예산 부활에 찬성하면서 뜨거웠던 논란은 ‘예산 부활’이라는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2 매립장 조성 사업은 오는 19일 열리는 본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본회의 통과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노지형 조성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반발이 만만찮기 때문.

현재 전체 시의회 38석 중 이승훈 시장이 속한 자유한국당은 19석, 민주당은 17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당이 유리해 보이지만, 국민의당 1명과 무소속 1명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예결위에서 국민의당과 무소속 의원 중 한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미뤄 진통은 있겠지만 본회의 통과는 무난해 보입니다.

이로써 청주시는 강내면 학천리의 광역매립장이 오는 2019년 폐쇄됨에 따른 ‘쓰레기 대란’ 우려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제2매립장을 ‘지붕형’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노지형’으로 바꾼 청주시는 스스로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