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흥구 통합 충북도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의 임기는
다음달 31일까지입니다.

한 처장뿐만 아니라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중근 사무처장의 임기도
이달 30일까지입니다.

2명의 사무처장 임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이들은
이달과 다음달 충북에서 열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나면 곧바로
자리를 내줘야 합니다.

충북체육회와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충북도 산하기관입니다.

하지만 충북도는 2명의 사무처장 인선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오르지 이번 체전에서 타 시·도와의 ‘순위 경쟁’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충북도 해당 부서는 “현재까지 인선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장애인체전은 내일(15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립니다.

따라서 충북도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선작업을 끝내야하는 시간은 단 열흘 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인선도 마찬가집니다.

전국체전은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전국체전 준비기간을 제외하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역시, 5일 안에 인선작업을 끝내야 합니다.

문제는 충북도가 촉박하게 인선작업을 벌인다면, ‘선피아’나 ‘관피아’ 논란을 또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충북도가 현재 어떤 전략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2명의 사무처장 인선 작업이 꼼꼼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충북체육인들은 ‘낙하사 인사’ 가 아닌,
‘전문 체육인’ 사무처장을 끝이 없이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