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청주시가 청주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 지원을 위한 동의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는 조만간 열리는 임시회에서 창단 동의안을 심사 의결할 예정입니다.

청주시티FC가 청주시에 요청한 지원금은 연간 30억원입니다.

일단,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부정적 시각이 많아 보입니다.

시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무엇보다 적자 운영에 따른 청주시의 혈세 규모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반면, 청주시의 오랜 숙원인 프로축구단 창단을 이번 기회에 성사 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분명히 있습니다.

때문에 청주시의회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여기에 프로축구단 창단 재정운영 계획과 향후 전망에 대해 현미경 잣대를 들이대야 합니다.

뜨거운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선택이 잘못되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청주시의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합니다.

청주 BBS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