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주시가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이
창단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리포트]
청주시는 오늘(30일) 청주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 지원을 위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창단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다음 달 7일부터 열릴 제29회 임시회에서 ‘창단 동의안’을 심사, 의결합니다.

그동안 시기상조라며 반대해 왔던 청주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청주시는 프로축구단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지원금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지난달에 ‘청주 씨티 FC’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K3리그 구단인 청주 씨티 FC가 청주시에 요청한 지원금은 연간 30억원인데,

청주시가 이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프로축구단’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해마다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청주 씨티FC는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구단 명칭은 ‘청주 유나이티드’나 현재 명칭인 ‘씨티 FC’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몇차례 무산돼 왔던 ‘프로축구단 창단’

이번만큼은 제대로 창단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