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공항, 중국 금한령 지속…업계 파산 위기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청주공항, 중국 금한령 지속…업계 파산 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08.2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청주공항의 국제노선은
대부분 중국노선인데요.

금한령 등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가
올 연말까지는 계속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항공관련 업계가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 국제선은
주말에도 사람 한명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정기노선의 운항이 금지되고
그동안 한류열풍과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찾던 관광객들도
반한(反韓) 감정에
그야말로 뚝 끊겼습니다.

실제로 한달 평균 500여편에 달했던
지난해 7월 국제선 항공편수와 비교해보면
올해에는 100여편이 고작.

올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도 지난해에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비정기노선으로
오는 10월 추석에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급감해
충북지역 항공‧여행업계의 추석 특수도
기대하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중국 유커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던
관련 업계들입니다.

공항 내에 입점한 면세점들은
월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고,
중국인 관련 여행사들도
속절없이 금한령 조치가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입니다.

충북도는
당분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청주공항 이용객수 역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노선에 의존적인 청주공항이
앞으로는 노선 다변화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가항공사 에어로K 출범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어로K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다각적인 국제노선에
여객기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에어로K의
국제항공운항면허 심사 결과는
다음달 중순 발표됩니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청주공항과 충북도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