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활성화재단 K 팀장 ‘갑질‧비리의혹’ 폭로…청주시 뒤늦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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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8.2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시 출연기관인 청주상권활성화재단 직원들이 모 간부 직원의 ‘갑질과 특혜·비리 의혹’ 등을 폭로했습니다.
청주시가 뒤늦게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상권활성화 재단에 근무하고 있는 A 씨와 B 씨는 오늘(24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팀장 K씨로부터 폭언 등 인권침해를 당했으며, K씨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우선, K 팀장이 청주 모 전통시장 전기·조명기구 설치 공사를 발주하면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 팀장과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인서트]
재단 A 직원입니다.
“재단 00팀장, 00 대리는 전기 조명공사와 일부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실무자를 배제하고 업체 선정을 했으며, 계약하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등”
이들이 부당함을 건의하자, K 팀장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심지어 의자를 집어던지려 했으며, 퇴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K 팀장이 모 청주시의원으로부터 부정청탁을 받고 모 시의원의 아들이 운영할 계획인 슈퍼마켓을 나들가게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특히 K 팀장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재단 B 직원입니다.
“입고 있던 단체 점퍼 강제로 벗기기 지시, 모든 업무에서 빼기 지시, 업무 관련 다이어리 빼앗기 지시, 업무 관련 문서 빼앗기 지시, 퇴직연금 가입했던 것 철회 지시, 사무실 비밀번호 변경지시, 금요일까지(3월24일) 퇴사할 것을 강요하는 등 심대하게 인격을 모독하는 수준의 경멸하는 말을 퍼부었습니다”
당사자로 지목된 K 직원도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사실상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청주시는 뒤늦게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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