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2015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묶였던
극동대와 꽃동네대, 건국대가
내년부터
재정지원 제한에서 해제됩니다.

관심을 받았던 청주대학교는
올해 역시,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23일)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에
2차년도 맞춤형 컨설팅 이행과제 점검 결과를 대학에 통보했습니다.

교육부는 실적에 따라 1에서 3 그룹으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1그룹은 실적 우수 대학으로 내년부터 재정지원제한에서 해제됩니다.

2그룹은 성과지표가 일부 부족한 곳으로 신규 재정지원 사업 참여가 제한됩니다.

3그룹은 신규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기존 선정된 사업 지원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다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지원도 제한됩니다.

점검 결과에서
극동대와 꽃동네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그룹에 속해 재정지원제한 대학에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속했던
청주대학교는 3그룹에 속해 올해 역시,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대는 이 결과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영동 유원대와 충북도립대도 이번 결과에 함구하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별 이의 신청을 받고, 9월 최종 결과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