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경찰,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장 입찰 비리 의혹’ 밝혀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8.21 댓글0건본문
결국 경찰이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장 입찰 비리 의혹입니다.
최근 청주시가 입찰을 통해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했는데, 그 결과가 수상하다는 겁니다.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 금액은 5년 동안 84억원입니다.
근래 보기 드문 대형 입찰이었습니다.
그런데 ‘K사와 H사의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석연찮은 의혹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먼저, K사는 지난해 음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위탁 운영하면서 오폐수를 불법 방류해 형사 처벌을 받은 업체입니다.
그럼에도 K사는 이번 심사에서 신뢰도 평가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런 업체에게 또 다시 청주시 오폐수를 맡긴다는 게 아이러니한 일이죠.
혹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은 아닐까요.
여기에 이번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 입찰 업무를 총괄했던 청주시 모 사무관이 명예퇴직을 하자마자 낙찰업체인 H사에 재취업했습니다.
그것도 부사장으로.
누가 봐도 수상합니다.
결국 경찰이 의혹 투성이인 내수가축분뇨처리장 입찰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며 청주시에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의 ‘칼 날’에 누가 베일지 지켜보겠습니다.
청주 BBS 주장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