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많은데
저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어제(19일) 청주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2006년 열린우리당이 사라진 것은
지방선거를 잘 못 치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최근 당 대표에 출마한 안 전 대표는
“이대로 국민의당 지지율을
한 두 달만 더 놔두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라면서
"5년 뒤 대선을 생각하면
나서지 말라고 조언하는 분들도 있지만,
당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당 대표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원들에게
중앙당을 포함한 지방조직 개혁,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약들을
제시하며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