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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물난리 해외연수 도의원들, 과거행적 재조명'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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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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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난 4명의 충북도의원들의 과거 행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막말은 물론이고 음주운전, 음주추태, 농지투기 의혹 등 각종 비리‧비위 혐의로 이들은 도덕적 지탄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은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최병윤 의원입니다.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은 이번 해외연수로 중앙당으로부터 제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은 ‘의원직’을 아예 그만뒀습니다.

먼저 김학철 의원은 ‘막말’의 끝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3월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탄핵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을 '미친개'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회에 있는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는데, 이들을 사살해야 한다고 막말을 했습니다.

이번에 김 의원은 국민들을 ‘들쥐’에 빗댔습니다.

도민들이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해외연수를 떠난 의원들을 비난하자, 김 의원이 국민들을 '레밍'
즉, 들쥐에 비유한 것입니다.

박한범 의원은 지역구인 옥천에서 ‘음주 추태’를 부렸습니다.

2015년 3월 중순 박 의원은 옥천읍의 한 식당에서 옥천군청 6급 공무원과 언쟁을 하던 중 술을 집어 던졌습니다.

최병윤 의원은 ‘농지 투기 의혹'을 불러온 인물입니다.

지난해까지 최 의원 부부가 보유한 재산은 66억원 가량입니다.

전체 재산 중 대부분이 ‘토지’입니다.

올해 공개된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을 보면 최 의원의 소유 토지는 62필지로, 이전 계량단위로 환산하면 10만평이 이릅니다.

최 의원의 본업이 건설업인데, 농사와 무관하게 토지를 구입했다는 것입니다.

현행 농지법은 농민이 아닌 사람은 농사를 짓는다는 관련 계획서를 제출해야 농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최 의원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박봉순 의원은 ‘배신 정치’로 지역민들에게 원성을 들었습니다.

박 의원의 지역구는 청주시 가경동과 강서 제1동 등입니다.

이 지역은 청주지역에서도 가장 큰 물난리를 겪은 지역입니다.

이런데도 주민들을 외면한 채 해외로 떠났습니다.

또 과거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1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해당 주민들이 이들의 '어두운 과거'를 용서할 지 아니면 냉철하게 심판할지 관심입니다.

BBS뉴스 김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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