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갑·을 관계'인 도의원과 공무원…해외서도 '도의원 챙기기'등 단순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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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7.3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4명의 도의원과 4명의 공무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의 해외업무가
사실상 ‘도의원 챙기기나 단순한 보좌’ 역할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굳이 공무원들이
혈세를 낭비해가면서
도의원들을 보좌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손도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최병윤,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연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해외연수에 투입된 예산은 도의원과 공무원 1인당 500만원 등 약 4천만원 수준입니다.
의원들은 55만원, 공무원들은 4만원을 각각 자부담했습니다.
충북도의회 행문위 소속 공무원 3명과 충북도청 관련부서 공무원 1명이 이번 해외연수에 동행했습니다.
공무원 4명에게 투입된 혈세는 전체 예산 절반인 약 2천만원 상당입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공무원들의 역할은 해외현지에서 ‘도의원 보좌’나 ‘도의원 일정 챙기기’ 수준이라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도의원 해외연수 일정에 굳이 동행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도의원들의 이번 해외연수 일정은 ‘여행사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도의원들은 여행사 가이드나, 현지 가이드에 의해 안내를 받았습니다.
실질적으로 공무원들의 역할은 거의 없는 것입니다.
실제 당시 행문위원장이었던 김학철 도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주의 여행사를 선정해 해외연수 일정을 짰습니다.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동행은 수십년 동안 계속돼 온 관행이라는 게 충북도의회의 설명입니다.
공무원들이 조례나 법률에 의해 꼭 동행해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관행처럼 굳어져 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의회 안팎에서는 도의원들의 전형적인 ‘특권 의식’과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잘못된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4명의 도의원과 4명의 공무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의 해외업무가
사실상 ‘도의원 챙기기나 단순한 보좌’ 역할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굳이 공무원들이
혈세를 낭비해가면서
도의원들을 보좌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손도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최병윤,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연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해외연수에 투입된 예산은 도의원과 공무원 1인당 500만원 등 약 4천만원 수준입니다.
의원들은 55만원, 공무원들은 4만원을 각각 자부담했습니다.
충북도의회 행문위 소속 공무원 3명과 충북도청 관련부서 공무원 1명이 이번 해외연수에 동행했습니다.
공무원 4명에게 투입된 혈세는 전체 예산 절반인 약 2천만원 상당입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공무원들의 역할은 해외현지에서 ‘도의원 보좌’나 ‘도의원 일정 챙기기’ 수준이라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도의원 해외연수 일정에 굳이 동행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도의원들의 이번 해외연수 일정은 ‘여행사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도의원들은 여행사 가이드나, 현지 가이드에 의해 안내를 받았습니다.
실질적으로 공무원들의 역할은 거의 없는 것입니다.
실제 당시 행문위원장이었던 김학철 도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주의 여행사를 선정해 해외연수 일정을 짰습니다.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동행은 수십년 동안 계속돼 온 관행이라는 게 충북도의회의 설명입니다.
공무원들이 조례나 법률에 의해 꼭 동행해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관행처럼 굳어져 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의회 안팎에서는 도의원들의 전형적인 ‘특권 의식’과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잘못된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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