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화두는 ‘적폐’입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사회 곳곳에 만연한 ‘적폐 청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적폐’의 사전적 의미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관행, 부패, 비리 등의 폐단’을 말합니다.

요즘 집중호우 피해 수해민들을 뒤로 하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충북도의회.
이게 바로 ‘충북도의회의 적폐’ 아닙니까.

사실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문제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이번 최악의 집중호우 피해 속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의 작태는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적폐’를 반드시 청산해야 함을 간절히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폐단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가장 먼저, 그 중심에 있는 충북도의회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적폐를 청산하려면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련자에 대한 문책과 처벌이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충북도의회는 어떻습니까.

김양희 의장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문제의 도의원들에 대한 문책은커녕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외유성 해외연수 제도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희 의장의 ‘외유성 해외연수 적폐 청산’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촉구합니다.

청주 BBS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