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김양희 의장, ‘도의회 수장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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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7.30 댓글0건본문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충북도의원들의 해외연수로 빚어진 도민들의 공분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양희 도의회 의장의 어정쩡한 행태는 수해민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이번 사태는 ‘지방의회의 존립 자체를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정치적 화두를 던졌습니다.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제도 자체를 없애야한다 게 중론입니다.
‘외유’를 차단하고, 순수한 의로도 해외연수를 다녀왔다면 ‘의원들의 연수보고서’를 공개하는 등 냉철하게 검증해 혈세 지원이 적절했는지 판단하면 됩니다.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 문제에 대한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같은 정치‧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충북도의회의 수장, 김양희 의장의 태도는 어떤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민들에게 ‘영혼 없는 사과’만 했습니다.
무조건 “죄송하다”라고 고개만 숙였을 뿐,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도 모자라 국민을 설치류 ‘쥐’에 비유한 도의원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징계는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외유성 해외연수’라 비판을 받고 있는 도의원들의 해외연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책임을 지고 사퇴한 최병윤 도의원에 대한 사퇴서조차 수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쩌자는 겁니까.
김양희 의장, 이제 실망스럽지도 않습니다.
의장 선출 과정에서부터 자유한국당 의원들끼리 ‘진흙탕 싸움’을 벌여 실망시키더니 의장에 취임한 뒤에도 뭐하나 제대로 한 일이 없어 보입니다.
김양희 의장.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했습니다.
영웅호걸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냥 의장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만 보여주십시오.
청주BBS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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