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귀국한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최병윤 의원이 ‘도의원 직’을 사퇴했습니다.

최병윤 의원과 함께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귀국한 자유한국당 소속 3명의 의원도 ‘동반 사퇴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내년 음성군수 선거에서 여당 주자이자,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이 오늘(25일)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최병윤 의원은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사퇴”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입니다.
“ ”

유럽 외유 해외연수 4명 의원 중 1명이 의원직을 버리면서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학철, 박한범, 박봉순 의원에 대한 ‘사퇴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미 자당 김학철·박한범·박봉순 의원을 제명하는 선에서 당 차원 징계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도민들과 시민단체들이 이들에 대한 의원직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병윤 의원과 함께 했던 자유한국당 3명의 도의원들도 최병윤 의원의 자세를 보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최병윤 의원의 동정론도 일고 있습니다.

[인서트 2]
충북참여연대 이선영 사무처장입니다.
“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나머지 의원들도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퇴진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불똥이 충북도의회 전체로 번지는 분위깁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