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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돌아온 도의원들, ‘외유 아니다, 수해 몰랐다’ 핑계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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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07.23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최악의 수해에도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다
전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토요일(22일) 모두 귀국해
대도민 사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도민들 앞에
사죄를 한다면서도
이해 할 수 없는 변명만 늘어놔
오히려 더욱 거센 비난 여론만
키웠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과 박한범 의원이
22일 밤 8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의원들은 곧바로 청주로 출발해
밤 12시에 충북도에서
대도민 사과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어떤 비난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도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수재민들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
뜨거운 눈물로 속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인서트]
충북도의회 박한범 의원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없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기자회견에서 김학철 의원은
이번 해외연수가
본연에 업무라고 주장하며
외유성을 부인했습니다.

또 국민을 들쥐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서는
이해를 잘못한 기자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인서트]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입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몰랐고,
프랑스에 도착하고나서야
비난 여론이 들끓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

하지만 이들이 연수를 떠나기 하루전날
특별재난지구 선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이미 인지한 상태에서
연수를 떠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게다가 BBS청주불교방송의 최초 취재 시각은
이들이 비행기에 오르기
약 2시간 반 전인 오전 11시 반으로,
이들은 외유성 해외연수가
기사화 될 것을 알면서도
연수길에 오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죄는커녕 핑계와 변명 일색이었던
대도민 기자회견.

진정한 사과와 반성은 없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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