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물난리 속에 유럽 연수에 나선 충북도의회 자당 의원 3명을 전원 ‘제명’ 처분(좌부터 충북도의회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


[앵커멘트]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 소속 도의원 4명 중 2명이 어제(20일) 귀국한데 이어서 나머지 2명도 내일(22일) 귀국합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논란을 일으켰던 충북도의회 자당 의원 3명을 전원 ‘제명’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청주BBS 손도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청주BBS 단독기사로 알려진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해외연수단.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던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의원 중에서 박봉순, 최병윤 의원이 어제(20일) 귀국했습니다.

박봉순, 최병윤 의원은 귀국과 동시에 “도민들게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들과 함께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섰던 나머지 2명의 도의원, 김학철·박한범 의원도 내일(22일) 귀국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학철, 박한범 의원은 내일(22일) 오전 5시 55분 방콕을 경유했다가, 같은날 밤 8시 1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버스로 청주까지 3시간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일 밤 11시쯤 청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발빠르게 자당 의원들의 징계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오늘(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을 당 최고수위인 제명 처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오는 24일 이들 3명에 대해 ‘제명' 처분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들 3명과 함께했던 최병윤 의원을 윤리심판원 회의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섰던 충북도의회 행문위 소속 4명의 도의원들.

사퇴압박까지 받으면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