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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물 폭탄 맞은 충북, 피해 복구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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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7.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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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300㎜이상의 폭우가 내린
청주지역의 도심은
그야말로 ‘물 바다’였습니다.

순식간에 내린 폭우로
교통은 마비가 됐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는데요.

물 폭탄을 맞은 현장들을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불과 몇 칠전만 해도 깨끗한 수질을 자랑했던 무심천.

주말에 내린 폭우로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용화사 앞 무심천 변은 상류에서 떠밀려 내려 온 흙탕물로 가득합니다.

한때 범람 위기에 놓였던 무심천은 이제는 제 물길을 되찾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곳 저곳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헬기 조종대를 무심천 하류지역으로 돌렸더니,
굴삭기 여러 대가 연신 무심천 물길을 바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어디가 논인지, 어디가 무심천인지 물에 잠긴 논과 무심천 경계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정성껏 일궈놓은 비닐하우스도 물에 잠기거나 흙더미에 휩쓸렸습니다.

물에 잠겼던 나무들은 물이 빠지면서 겨우 살아났습니다.

야영장은 아직도 물에 잠겨서 복구 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을 가득 담았던 댐은 연신 물을 하류지역으로 흘려보냅니다.

물에 휩쓸렸던 화물차량은 수중보에 걸려 인양하기조차 어려워 보입니다.

무심천 하류지역 수백 미터를 더 내려가니 탱크로리 차량이 수중보에 걸렸습니다.

청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생태공원은 물 폭탄을 맞아 초토화 됐습니다.

청주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단전·단수 피해를 본 주택과 상가 대부분이 피해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완전복구가 이뤄지려면 최소 5일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북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20일과 2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얼마나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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