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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괴산 시골학교 '호화 관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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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7.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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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4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괴산 시골학교에
교직원들을 위한 8억원짜리 ‘호화 관사’가
조만간 완공됩니다.

호화 관사가 건립되기 전,
해당학교 교장들이
학생 수를 늘리는 조건으로
관련 예산을 승인 받았지만,
학생수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괴산 송면중학교와 송면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사용할 공동관사가
오는 29일 완공됩니다.

지상 3층 규모의 원룸형 관사인데, 교직원 1명이 1가구를 사용합니다.

이 관사에 들어간 비용은 총 8억 2천 500만원.

여기에 가구당 300만원 상당의 취사기구 등도 갖출 예정입니다.

이 관사는 ‘임차 형식’이 아닌 ‘영구 시설물’로 건립됐습니다.

때문에 충북도의회 예산 심의 단계부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충북도의회는 이같은 이유로 관사 신축사업비를 전액 삭감했습니다.

예산이 삭감되자, 해당 학교장들은 “학생 수를 반드시 늘리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도의회는 관련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교장들의 약속과는 달리, 학생 수가 오히려 감소하거나 제자리였습니다.

실제 송면초등학교는 올해 지난해보다 5명이 감소했고,
송면중학교는 지난해와 같은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교육당국의 집요한 예산요구 때문에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승인해 줬다는 게 도의원들의 설명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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