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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너무 늦은 장맛비, 밭 갈아엎는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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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07.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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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주말동안 도내 일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장맛비가 늦게 찾아오면서 농민들은 피해를 입을 대로 입은 뒤였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사이 도내 곳곳에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일대는
주말동안에만 137mm의 비가 내렸고,
청주시 복대동은 119mm,
보은군 속리산 일대에는
107mm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또 괴산군에도 100.5mm의 비가 왔고
단양과 옥천에도 60mm 이상의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밖에도 충주와 증평, 음성, 영동 등
다른 지역에도 적게는 30mm,
많게는 100mm이상의
굵은 비가 내렸습니다.

몇 달간 계속됐던 가뭄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이런 반가운 단비에도
좀처럼 웃음이 나질 않습니다.

장맛비가 예년에 비해 보름 가량 늦어
이미 한 해 농사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장맛비만 기다리다
이미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밭을 갈아엎고
새 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천 봉양읍의 한 배추 농가는
최근 밭을 갈아엎고
콩을 심기로 했습니다.

충북도는 이번 가뭄으로
도내 논 5㏊와 밭 9㏊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작물은
고추가 2.4㏊로 가장 많았고,
콩 1.7㏊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상대는 이번주 수요일까지
도내에 약 50~150mm 이상의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끝없이 계속될 줄 알았던 가뭄 속에
농민들은 너무 늦은 장맛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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