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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 국가 보물 제1941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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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6.2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시골 마을에 있던
석조삼존불좌상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이 불상은
삼국시대 중엽에 세워진
대형 석조불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인데요.

고구려의 청주 진출을 증명하는 유물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 자리잡은
석조삼존불좌상.

그동안 이 불상은 마을에서
그저 오래된 삼존불로만 취급돼오다
충북지역 역사학계 인사들이
이 불상의 가치를 재조명했습니다.

학계에 따르면 이 불상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고구려 불상으로
삼국시대 당시 고구려의 청주지역 진출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주 지역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서로 쟁탈전을 벌인 곳이라는 가설들만
존재했고, 백제와 신라의 유물들만 확인됐을 뿐
고구려의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습니다.

이에따라 청주시는 지난달 이 유적에 대한 평가를 받기 위해
문화재청에 보물 지정 신청을 냈습니다.

[인서트]
청주시 라경준 학예연구사

청주시의 신청에 따라
문화재청은 최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고
국가 보물 제1941호로 지정키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삼국시대인 6세기 중반 대형석조불상 중에서는
이 불상이 가장 오래된 형태를 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불상은 고구려의 고유특징 중 하나인 부처님의 상좌,
사자좌가 표현돼 있는 것으로 미뤄 볼 때
고구려와 백제, 신라 등 삼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던
청주지역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서트]
문화재청 김은영 연구관

지자체와 지역 학계의 노력으로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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