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윤홍창 의원이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돼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윤홍창 도의원뿐만 아니라
충북지역 광역·기초의원들도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윤홍창 의원은 지난 20일 밤 11시 10분쯤 청주시 용담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A 의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146％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충북도의회 윤홍창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늘(22일) 성명을 내고 "만취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한 윤홍창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고,

충북참여연대도 성명을 통해 "도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윤리특위를 열어서 윤홍창 도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홍창 도의원은 "의회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어떠한 징계도 마다치 않고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을 '미친개'로 비유했다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김학철 도의원은 지난 3월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발언해 현재 충북도의회에서 징계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언식 의원은 부적절한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가 상대 의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의회가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괴산군의회 윤남진 의원은 최근 ‘대학교 학점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남진 군 의원에 대한 특혜 의혹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