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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일선 학교, 현미경 등 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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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6.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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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일선 학교에서 사용되는 현미경들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일선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현미경들은 최신형 디지털 영상 현미경으로 성능에 따라 1대에 수백만원을 호가합니다.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이 일선학교 현미경 구입비 등 과학실 현대화 사업에 책정된 금액만 해도 22억5천만원입니다.

이처럼 거금을 들여놓고도 관리는 엉망입니다.

렌즈가 뿌옇게 보이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고 전혀 다른 세포가 보이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여기에 렌즈를 통해서 곰팡이 등 세균들이 득실거리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관리가 허술한 이유는 현미경을 살균할 수 있는 어떠한 장치도 없다는 것입니다.

곰팡이들이 집중 분포하고 있는 렌즈의 경우에는 현미경을 분해한 뒤 세척을 해야하지만 이 경우 제조사에게 의뢰를 해야합니다.

1대당 세척의뢰비용은 10만원 가량입니다. 학교마다 10여대의 현미경을 보유한 점을 감안하면 1회 세척비용은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현미경 상태가 불량하지만, 충북도교육청은 사태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미경 불량 실태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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