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주검을 선택한 청주시 간부 공무원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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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6.18 댓글0건본문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대청호에 투신한 뒤 실종된 청주시 간부 공무원이 대청호에서 어제(18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12일 만입니다.
한 가닥 희망을 가졌던 유가족들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청주시 안팎에서 대청호에 투신해 숨진 청주시 간부 공무원 A씨에 대한 이런 저런 억측이 난무합니다.
억측 중에는 망자인 A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킬만한 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망자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
그런데 꼭 짚고 넘어가야할 일이 있습니다.
숨진 A씨가 죽음을 선택해 투신하기 직전까지 또 다른 청주시 하위직 공무원 B씨가 A씨를 마구 폭행했다는 사실입니다.
A씨의 유족들은 B씨의 폭행이 A씨를 죽음으로 내 몬 직접적인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씨는 격투기 선수라고 합니다. 어이없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어떤 이유에서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격투기 선수가 일반인을 마구 폭행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는 용서받기 어려워 보입니다.
수사당국은 A씨의 투신과 B씨의 폭행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밝혀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망자에 대한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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