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 의원들 간 갈등으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사흘째 파행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청주시의회가
불참의원의 징계까지 거론하며
윤리 특위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의회가 도시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에 대해
징계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안성현 위원장이 동료의원을 협박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사흘째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의회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청주시의회 황영호 의장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참 의원’들에게 출석요구를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출석요구에 불응할 경우 윤리특위에 회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불참의원들의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충북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불참 의원들에게
“즉각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복귀해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충북참여연대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다면
피해는 결국 시민들의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충북참여연대 오창근 사회문화국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언식 의원의 해외 골프접대 의혹에서 시작된
청주시의회 여여 의원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