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BBS 주장] 일본 '기생문화'에서 꽃 핀 충청도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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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6.14 댓글0건본문
청주에 있는 충북 도지사 옛 관사는 아이러니 하게, 일본식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등록문화재 353호로, 1939년에 지어진 도지사 옛 관삽니다.
그런데, 충북도지사 관사는 좁은 복도와 다다미 방 등 일본식 전통주택 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다다미 방’은 ‘삐그덕’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사무라이들이 자신들의 관사에 ‘다다미 방’을 설치해서 적의 침투를 눈치 챘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일본 식민지 시대에 우리나라 국악인들은 ‘다다미 방’에서 일본사람들의 흥을 돋궜습니다. 일본인들의 억압에 못 이겨, 가야금을 뜯고, 판소리를 불러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식 다다미 방에서 우리 여성 국악인들은 ‘기생’으로, 남자 국악인들은 ‘기생 오래비’로 불려야 했습니다. ‘기생문화’가 이때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국악인들의 의식이 일본인들에 의해 왜곡되고, 변질돼 왔습니다.
그런데 가슴아픈 현장인 일본 다다미 방에서 우리나라 전통음악이 부활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청주에 있는 도지사 옛 관사에서 판소리 유파중 하나인 ‘중고제’ 풍류방이 열렸습니다.
지역 판소리꾼들이 “충청도의 소리 ‘중고제’를 부활해 보자”...이런 의미에서 개최된 것입니다.
그동안 잊혀졌던 충청도의 소리, 중고제가 일본 다다미 방에서 새롭게 연주된 것입니다.
일본 다다미 방에서 시작된 판소리 중고제 풍류방이 지난 주말 진천에서 공식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제1회 중고제 축제’가 개최된 것입니다.
충청민들의 정신세계와 삶, 그리고 습관, 특성까지 엿 볼 수 있는 판소리 중고제가 다시 부활했지만, 충청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은 관심 밖입니다.
충청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판소리 중고제.
이제는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판소리 중고제를 세계화 시켜야할 몫입니다
청주 BBS 주장입니다.
이곳은 등록문화재 353호로, 1939년에 지어진 도지사 옛 관삽니다.
그런데, 충북도지사 관사는 좁은 복도와 다다미 방 등 일본식 전통주택 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다다미 방’은 ‘삐그덕’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사무라이들이 자신들의 관사에 ‘다다미 방’을 설치해서 적의 침투를 눈치 챘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일본 식민지 시대에 우리나라 국악인들은 ‘다다미 방’에서 일본사람들의 흥을 돋궜습니다. 일본인들의 억압에 못 이겨, 가야금을 뜯고, 판소리를 불러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식 다다미 방에서 우리 여성 국악인들은 ‘기생’으로, 남자 국악인들은 ‘기생 오래비’로 불려야 했습니다. ‘기생문화’가 이때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국악인들의 의식이 일본인들에 의해 왜곡되고, 변질돼 왔습니다.
그런데 가슴아픈 현장인 일본 다다미 방에서 우리나라 전통음악이 부활했습니다.
지난해 가을, 청주에 있는 도지사 옛 관사에서 판소리 유파중 하나인 ‘중고제’ 풍류방이 열렸습니다.
지역 판소리꾼들이 “충청도의 소리 ‘중고제’를 부활해 보자”...이런 의미에서 개최된 것입니다.
그동안 잊혀졌던 충청도의 소리, 중고제가 일본 다다미 방에서 새롭게 연주된 것입니다.
일본 다다미 방에서 시작된 판소리 중고제 풍류방이 지난 주말 진천에서 공식적으로 부활했습니다. ‘제1회 중고제 축제’가 개최된 것입니다.
충청민들의 정신세계와 삶, 그리고 습관, 특성까지 엿 볼 수 있는 판소리 중고제가 다시 부활했지만, 충청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은 관심 밖입니다.
충청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판소리 중고제.
이제는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판소리 중고제를 세계화 시켜야할 몫입니다
청주 BBS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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