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실질심사…또 다른 변호사 수사 중


충북 청주지역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청주지역 모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청주지역 변호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A씨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변호사 A 씨와 함께 일했던 또 다른 변호사 B 씨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사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9일) 오후 2시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영장 청구는 맞지만,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11일 이들 변호사 2명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3월 법조 브로커로 알려진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등 법조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