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여성정책관 인사 논란...난데없는 '오빠문화' 논쟁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충북도 여성정책관 인사 논란...난데없는 '오빠문화' 논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5.31 댓글0건

본문

충북도 여성정책관 인사를 놓고
낯 뜨거운 ‘오빠 문화’ 논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난데없는 ‘오빠문화’

어떤 내용인지 손도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논쟁의 시작은 전정애 충북여성재단 사무처장이 개방형 직위인 충북도 여성정책관으로 내정되면서 부텁니다.

전정애 내정자를 두고, 충북지역 시민 사회단체는 개방형 직위제도를 악용한 사례로 꼽았습니다.

충북도의 개방형 직위 제도가 내부 공무원을 승진시키거나 고위직 공무원 수를 늘리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시민 사회단체가 최근에 열었던 기자회견이 발단이었습니다.

이들은 “‘오빠라고 부르면 만사가 형통’이라는 ‘오빠 문화’가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한 마디로 능력이 아닌 대인관계에 따라 승진 인사가 좌지우지된다는 얘기입니다.

이같은 발언 이후, 충북도청 공무원노조가 발끈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시민단체의 주장은 여성공무원들을 남자 상사에게 아부하고,
능력이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평가받는 수준 이하로 규정한 것"이라며 "600여명의 도청 여성공무원에게 치욕감을 안겨줬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 시민단체가 오빠 문화의 중심에, 여성공무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편협한 인식"이라며 지적했습니다.

충북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사실을 왜곡하고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제가 된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전임계약직 개방형 직위 4호, 즉 서기관 직급입니다. 3년 계약 기간에 추가로 2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충북도는 공모 절차를 거쳐 전정애 충북 여성재단 사무처장을 내정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이를 개방형 직위제를 악용해 내부 공무원을 승진시키려는 ‘꼼수 공모’라고 보고 있습니다.

낮 뜨거운 오빠문화 논쟁이 확산되자, 이시종 지사는 시민단체와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