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수곡동 잠두봉공원 민간 개발사업’을 본격화한 간운데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잠두봉 인근 수곡·분평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매봉산 잠두봉 공원 지키미 주민대책위원회와
잠두봉지키미 분평동 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늘(31일)
“청주시는 잠두봉 공원 민간개발을 중단하고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잠두봉에 천 64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면
심각한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잠두봉 공원 개발에 따른 녹지 훼손과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사생활·조망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청주시는
리드산업개발이
잠두봉 공원 17만 7천여㎡ 중
12만 5천㎡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남은 부지에 대해서는
아파트 건설을 허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