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의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0일)
도 의원을 문체부 장관에,
김부겸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에 각각
내정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에
각각 민주당 소속의
김현미, 김영춘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도종환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
노영민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청주 흥덕을 이어받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 후보자는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교육·문화 공약을 만들었으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에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