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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가 ‘치매 의료서비스’에 소외 받는 충북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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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5.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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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지역 노인 10명 중 한 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해마다 치매에 걸린 노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에만 ‘치매지원센터’가 없어 충북지역 노인들이 제대로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윤미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2년 21만 8천 여명에서 올 들어 24만 6천 800여명으로 증가했습니다.


4년 새 2만 8천여명이나 급증했습니다.
따라서 같은 기간 충북의 고령화율은 14.1%에서 15.7%로 높아졌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2020년 충북지역 노인 인구는 2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치매 환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2만 천 여명’이었던 도내 치매 환자수는 4년만인 올 들어 ‘2만 2천 900여명’으로 2천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오는 2020년에는 치매 환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충북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치매 유병률은 9.77%에서 10.90%로 높아졌습니다.


충북 지역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인 셈입니다.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경도 인지장애 노인’까지 포함하면 도내 노인 치매 유병률은 약 40% 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012년 6만 2천여명이던 충북지역 경도 인지장애 노인 수는 올 들어 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에는 ‘지역 치매지원센터’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전국에 45개나 있지만 충북에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효과적인 치매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치매관리법에 따라 설치하는 지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사업, 조기검진, 환자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충북지역 노인들은 치매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한 국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서 있습니다.


BBS 뉴스 권윤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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