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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이 사전투표 표심, 누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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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5.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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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9일) 치러집니다.

역대 대부분의 선거에서 ‘충북의 표심’은 전국적 선거 판세 흐름을 정확히 반영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충북지역 유권자 4명 중 한 명은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뜨거웠던 충북지역 사전 투표의 열기가 최종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각 후보 측은 저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손도언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19대 대통령 선거 충북지역 사전투표 결과는 25.45%.

충북 지역 전체 유권자 130만 3천여명 가운데 33만 천여명이 사전 투표 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 12.85%보다 2배 가량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30.8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영동(30.67%), 옥천(28.95%)이 뒤를 이었으며, 청주 청원구(23.1%)거 가장 낮았습니다.

내일(9일) 본투표까지 포함하면 충북지역 투표율은 80%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같은 사전 투표 결과를 각 후보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일단, 모든 후보 측은 사전투표율 상승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며 긍정적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결과를 분석・예측하기란 힘들겠지만, 전문가들 사이 이번 대선 분위기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과거 지역과 이념이라는 선거 구도는 다소 퇴색되고 세대간 대결 구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사전 투표가 적극적인 지지층들의 투표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보수 색채 후보’보다는 ‘진보 색채 후보’에게 다소 유리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보수층 후보 진영은 “사전투표를 위해 나온 유권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숨어있던 적극적인 투표층인 ‘보수표’”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만으로 어느 당 후보가 뚜렷하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분명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탄핵에 찬성한 국민들이 대다수였다는 점이 이를 방증합니다.

사전투표가 어느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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