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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 폭발물 있다”는 승객 ‘농담'에 청주공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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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4.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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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폭발물이 있다”는
60대 승객의 어이없는 ‘농담’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청주국제공항이 한때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5시 30분쯤
청주공항에 도착한 제주발 항공
제주항공 소속 7C804편 탐승객
60살 A씨가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승무원에서 “기내에 왜 'TNT'가 있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공항 내 폭발물 처리반(EOD)이 긴급 출동해
기내를 20분여분간
정밀 수색했지만
TNT 폭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샅샅이 살펴
A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A씨에게 연락을 했고,
A씨는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소동으로 제주행 항공기의 출발이 30분 지연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현행법상 A씨를 처벌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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