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형이냐, 노지형이냐’를 놓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청주시 제2 쓰레기 매립장 건립사업이
또 다시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관련 예산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오늘(20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제2 매립장 예산 103억원 전액 삭감했습니다.

도시건설위는
조성 예정지 주변 마을 주민들의 반대가 여전한 데다
행정의 일관성 결여,
입지 선정 과정의 공정성 훼손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는
삭감된 매립장 예산이
다음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나 본회의에서
부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