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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괴산군수, 잔여 임기 ‘험로’ 예상…검찰 소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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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4.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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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나용찬 괴산군수가 오늘 오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제공 의혹’으로 인한 나 군수의 남은 임기 ‘험로’가 예상됩니다.

신임 나 군수의 임기는 임각수 전 군수의 잔여 임기인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2개월입니다.

그는 불명예 퇴진한 임 전 군수에 의해 실추된 군정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적으로는 오랜 군수 공백을 겪은 군정을 다잡아야 하는 두 가지 큰 과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 군수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휘말려 출발이 그리 깔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충북도 선관위는 최근 금품 제공 혐의로 나 군수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나 군수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선진지 견학을 가는 괴산지역 한 단체의 관광버스에 올라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한 뒤 이 단체 여성국장 B씨에게 “같이 계신 분들과 커피 사드시라”면서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20만원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나 당선인은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지인에게 현금 20만원을 빌려줬다 돌려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나 군수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무혐의 처분을 받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되든, 이래저래 나 군수는 검찰에 불려 다녀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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