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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괴산군수 나용찬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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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4.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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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손도언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손 기자 어제 밤, 당락 결과 몇 시쯤 나왔습니까?


[앵커]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당선되면서 또 다시 비정당인, 이번에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이 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자]
나 당선인은 전체 유권자 3만4천622명 중 2만1천607명(투표율 62.4%)이 참여한 투표에서 8천251표(득표율 38.46%)를 얻어 당선됐다.
경찰 총경 출신이죠.
나용찬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바 있습니다.

당시 나 당선인을 누르고 새누리당 후보로 낙점 받은 이는 바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차점 득표해 고배를 마신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 였습니다.

나 당선인 개인적으로는 3년 만에 설욕한 셈 입니다.

[앵커]
나용찬 당선인, 당초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정치적 노선을 같이 했었죠?

[기자]
새누리당 당적을 유지해오던 나용찬 후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앞둔 지난 1월 5일 탈당한 뒤, 반 총장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할 뜻을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반딧불이 괴산지회장을 맡기도 했구요.
그러나 반 전 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자 무소속으로 기호 9번을 배정 받고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입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린데로, 괴산군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무소속’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기자]
전임 임각수 군수가 무소속으로 2006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죠.
무소속으로 연속 3선에 성공한 단체장은 임 전 군수가 전국에서 유일했는데요.

하지만 그가 수뢰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아 구속이 되고, 불명예 퇴진하면서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죠.

나 당선인 역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서, 군정을 이끌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로써 괴산은 4차례 연속 무소속 군수를 배출하게 됐습니다.

[앵커]
나용찬 당선인의 임기는 언제까지죠?

[기자]
나 당선인 임기는 임 전 군수의 잔여 임기인 내년 6월 30일까지 입니다.
그는 불명예 퇴진한 임 전 군수에 의해 실추된 군정 신뢰를 회복해야 하고, 내부적으로는 오랜 군수 공백기를 겪은 군정을 다잡아야 하는 두 가지 큰 과제를 떠안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나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휘말려 출발이 그리 깔끔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돈 봉투 제공 의혹으로 현재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나 당선인을 금품 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나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중순쯤 선진지 견학을 가는 괴산지역 한 단체의 관광버스에 올라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한 뒤 이 단체 여성국장 B씨에게 “같이 계신 분들과 커피 사드시라”면서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20만원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당연히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나 당선인은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지인에게 현금 20만원을 빌려줬다 돌려받은 것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나용찬 당선인의 임기 1년 2개월인데요.
임기 내내 검찰에 불려 다니고, 재판 받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또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손 기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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