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14억 8천, 김양희 의장 18억 5천

충북도내 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도의원들의 재산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도내 단체장 중에서는 가장 부자였고, 도의원 중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최병운 의원이 가장 재력가로 나타났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 공개목록’에 따르면 도지사를 비롯해 공석인 괴산군수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단체장, 도교육감을 포함한 도내 선출직 공무원의 재산 신고액 총액은 109억 4천 479만원으로 작년보다 6억 천 962만원 증가했습니다.

이 중 이시종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14억 8천 15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 8천여만원 감소했습니다.

작년에 2억 2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장남이 올해는 고지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단체장 중 가장 부자는 이승훈 청주시장.

이 시장의 재산 신고액은 25억 8천 341만원입니다.

이어 박세복 영동군수가 14억 9천 87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1억 9천 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충북도의원 중에서는 올해도 최병윤 도의원이 66억 천 600만원으로 가장 부자였습니다.

김양희 의장은 18억 5천 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31명 충북도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은 8억 4천 400만원이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의 재산은 8억 2천 600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 7천 만원 늘었습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와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각각 14억 천 만원, 23억 천 800만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