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서 1년동안 여성 8명을 잇따라 성폭행한 20대 학원 원장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성폭행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원장 29살 A 씨에게 성폭행당한 20대 피해 여성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피해 여성은 당초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고,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총 10명으로 늘어난 피해 여성들은 대부분 시간 강사 등 일자리를 구하려고 A 씨의 학원을 찾아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수강했던 중고생 등 10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