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동료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도의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동료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A 도의원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의원은
지난해 7월 치러진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같은당 소속 B 의원에게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현금 ‘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을 받았다가 다시 돌려준
B 의원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선거 과정에서
누가, 어떤 의원을 지지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투표용지에 손톱자국을 낸
C 의원은
‘혐의없음’으로 결론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