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매립장 ‘지붕형→노지형’ 변경…충남 천안지역 주민 반발 가세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청주시, 제2매립장 ‘지붕형→노지형’ 변경…충남 천안지역 주민 반발 가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3.15 댓글0건

본문


청주시가 당초 약속과 달리 제2 쓰레기 매립장을 지붕이 없는 ‘노지형’으로 만들기로 하자 충남 천안지역 주민들까지 반발기류에 가세했습니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와 가좌리 등 오창지역 주민들과 천안 동면 구도‧수남‧송연리 주민 200여명은 오늘(15일)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지형 쓰레기 매립장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청주시가 당초 지붕형으로 공모해 선정한 매립장을 해당 마을 주민 27명이 원한다고 간접 영향권 850여명의 주민 뜻을 무시한 채 노지형으로 바꾸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지붕형으로 약속했으면 약속을 지키고, 노지형이 필요하다면 노지형으로 다시 공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주시가 노지형 매립장 조성을 강행하면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들은 “노지형 강행 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감사원 탄원서 제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청주시는 ‘지붕형’으로 제2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겠다며 우여곡절 끝에 청주시 청원구 오차읍 후기리을 최종 입지로 선정한 뒤 돌연, 경제성 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붕이 없는 ‘노지형’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청주시가 당초 매립장 최종 후보지를 잘 못 선정했다고 자인한 꼴로,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스스로 떨어뜨렸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