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미친개' 발언한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 징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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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3.1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지난달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제1차 태극기집회’에서
탄핵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을
'미친개'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들이
김학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는데,
실제 ‘징계’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지난 3일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청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김학철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한다'고 선동했다"며 김학철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김학철 의원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을 심판해야 한다는 소신있는 발언"이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고, 이 발언을 철회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충북도의회의 '회의규칙'에 따르면 의원 5분의 1 이상이 징계를 요구하면
본회의에 보고한 뒤 윤리특위에 회부하게 돼 있습니다.
도의회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학철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보고한 뒤, 윤리특위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그리고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습니다.
윤리특위는 박종규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이 5명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2명에 불과합니다.
또 전체 도의원 31명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절반을 훌쩍 넘는 20명이고, 민주당은 11명입니다.
결국, 김학철 의원 징계는 김 의원과 같은 소속인 한국당 의원들이 쥐고 있는 셈입니다.
제10대 충북도의회에서 징계를 받은 의원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지난해 3월 술자리에서 맥주병 등을 던지는 등 추태를 부린 A 의원이
윤리특위에 회부됐으나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김학철 의원의 징계가 실질적으로 이뤄진다면 제10대 충북도의회에서 첫 사례가 됩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지난달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제1차 태극기집회’에서
탄핵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을
'미친개'로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들이
김학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는데,
실제 ‘징계’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지난 3일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청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김학철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한다'고 선동했다"며 김학철 의원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김학철 의원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국회의원들을 심판해야 한다는 소신있는 발언"이라며 "전혀 문제 될 게 없고, 이 발언을 철회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충북도의회의 '회의규칙'에 따르면 의원 5분의 1 이상이 징계를 요구하면
본회의에 보고한 뒤 윤리특위에 회부하게 돼 있습니다.
도의회는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학철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보고한 뒤, 윤리특위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그리고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습니다.
윤리특위는 박종규 위원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이 5명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2명에 불과합니다.
또 전체 도의원 31명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절반을 훌쩍 넘는 20명이고, 민주당은 11명입니다.
결국, 김학철 의원 징계는 김 의원과 같은 소속인 한국당 의원들이 쥐고 있는 셈입니다.
제10대 충북도의회에서 징계를 받은 의원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지난해 3월 술자리에서 맥주병 등을 던지는 등 추태를 부린 A 의원이
윤리특위에 회부됐으나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김학철 의원의 징계가 실질적으로 이뤄진다면 제10대 충북도의회에서 첫 사례가 됩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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