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송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사업비를
절반씩 분담하자는 충북도의 제안에
난색을 보였던 청주시가
사업 동참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시종 충북지사 역시,
컨벤션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밟으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달 하순쯤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KTX 오송역 인근에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해당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충북도와
주민들 간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10여명의 해당 주민들은
오늘(13일) 청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컨벤션 사업이 진행되면
오송 역세권 개발은
사업성이 낮아져,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