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야권은
일제히 환호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즉각 구속’을 요구했고,
여권은
“상생과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늘(10일)
"충북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번 판결을 적극 수용하고,
헌재의 선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대통령 탄핵이라는
아픈 역사를 갖게 됐지만,
한편으로는
정의가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 또한 갖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중연합당 충북도당도
“국정농단과
민주주의 파괴의 부역자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며
"상식과 이성에 반하는
그 모든 적폐에 대해
끝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대통령 탄핵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도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을 통해
미래로 전진하고
충북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