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서 어린이집 신참교사 10명, 출근 나흘만에 사직서 제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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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3.0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참교사 10명이
출근한지 나흘만에
집단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손도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한 지 나흘 밖에 안 된 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참 보육교사 10명은
그제(6일) 사직서를 일관 제출했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찾아간 곳은 청주시 청원구청.
이들은 구청에서 어린집의 불결한 식자재와 보육교사 자격증 대여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사직서를 낸 신참 교사들은 특히 원장이 무자격 교사를 채용과 담임 수당을 챙겼고,
출근도 안 한 교사가 일한 것처럼 속여 누리과정 보조금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쥐가 쌀자루를 갉아 먹어 쌀이 새고, 교실과 피아노 주변, 싱크대 근처는 먼지로 가득할 정도로 불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원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지 않거나 전날 만든 샌드위치를 그다음날 배식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은 이와 관련해 주부들이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퇴사한 교사들의 주장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원장은 "지난해 2월 보육교사 1명을 채용했는데, 이 교사 출신 대학 조교의 실수로
자격증 발급이 지연돼 도우미 업무를 맡긴 뒤 다른 교사를 채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과정 보조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출근하기로 한 보육교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달 출근하면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협에서 구입한 쌀 1포대가 파손돼 쏟아진 것이고, 간식을 제때 주지 못한 것은 오히려 '배식해야 하는지 몰랐다'는 신임 교사들의 불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주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진상조사에 나선 청주시는 위법한 사안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한다는 계획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참교사 10명이
출근한지 나흘만에
집단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손도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한 지 나흘 밖에 안 된 청주의 한 어린이집 신참 보육교사 10명은
그제(6일) 사직서를 일관 제출했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찾아간 곳은 청주시 청원구청.
이들은 구청에서 어린집의 불결한 식자재와 보육교사 자격증 대여 의혹 등을 제기했습니다.
사직서를 낸 신참 교사들은 특히 원장이 무자격 교사를 채용과 담임 수당을 챙겼고,
출근도 안 한 교사가 일한 것처럼 속여 누리과정 보조금을 챙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쥐가 쌀자루를 갉아 먹어 쌀이 새고, 교실과 피아노 주변, 싱크대 근처는 먼지로 가득할 정도로 불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원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지 않거나 전날 만든 샌드위치를 그다음날 배식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은 이와 관련해 주부들이 활동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퇴사한 교사들의 주장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원장은 "지난해 2월 보육교사 1명을 채용했는데, 이 교사 출신 대학 조교의 실수로
자격증 발급이 지연돼 도우미 업무를 맡긴 뒤 다른 교사를 채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과정 보조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출근하기로 한 보육교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달 출근하면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농협에서 구입한 쌀 1포대가 파손돼 쏟아진 것이고, 간식을 제때 주지 못한 것은 오히려 '배식해야 하는지 몰랐다'는 신임 교사들의 불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주시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진상조사에 나선 청주시는 위법한 사안이 확인되면 행정처분한다는 계획입니다.
BBS뉴스 손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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