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미군훈련장 조성 철회하라”,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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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3.02 댓글0건본문
국방부가 진천읍 문봉리와 백곡면 사송리 지구마을 일원에 ‘미군 독도법훈련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의회가 미군훈련장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진천군의회는 오늘(2일) 257회 임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군 산악훈련장 조성 저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훈련장 예정지는 진천의 대표적 청정지역으로 생거진천의 이미지를 지켜온 곳”이라며 “주민 생존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미군 산악 훈련장 조성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이미 2015년 미군훈련장 조성을 결정하고도 진천군과 주민들을 상대로 사전협의나 설명회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8만 군민의 힘을 모아 미군 훈련장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천군의회는 이 결의문을 국회, 국무총리실, 국방부, 충북도, 충북도의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진천지역 주민들은 '‘미군 훈련장 저지 진천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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