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한 하천에서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발견됐습니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등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옥천군의 금강 지류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새 한 마리가
백로떼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교원대 황새연구원은
가늘고 긴 붉은색 다리와
검은색 부리로 볼 때
황새가 분명하다며
황새가 내륙 하천에서 발견되는 일은 드문일로
이 황새는
새끼로 보이며
러시아에서 월동을 위해
국내로 날아온 야생 황새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