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지역 농가를 출입했던 차량이
도내 99개 농가를
드나든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과 탄부면 한우농가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O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그런데
가축수송과 사료운반·우유운송 등을 이유로
이 농가를 다녀간 차량의 이동경로를 확인한 결과,
차량이
도내 99개 농장을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역에 구제역 추가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가축시장 8곳을 폐쇄하고,
농장간 가축이동을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