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항체 형성율 100% 한우 농장에서 발견된 의심축은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 탄부면 구제역 의심 농장의 한우 8마리를
표본 조사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음성 판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충북도와 보은군은
지난 9일 구제역 확신 판정을 받은 한
우 농장 소유자가
인근에서 3개의 한우 농장을 함께 운영하는 것을 확인하고
역학관계를 고려해
인근 농장의 한우도 함께
살처분 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이 중
97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 한 곳은
항체 형성률이 100%에 달한다는 이유로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151마리와 126마리를 키우는 농장 두 곳의 항체 형성률은
각각 30%와 6%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