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2.4km 떨어진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의 한우농가에서도
어제(12일) 오전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 3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오후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도는
소 3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구제역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가까지
구제역에 감염되면서
보은지역에서는
지난 5일 이후
일주일 사이
4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농가의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검사를 거쳐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보은 한우농가에서
세 번째로 의심축이 발견된 구제역도
'O형'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의 한우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O형’ 구제역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보은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5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