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매립장 조성방식 변경, 오창지역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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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7.02.02 댓글0건본문
“지붕형으로 공모해 놓고, 어느 날 갑자기 노지형으로 바꾼다는 것은 청주시가 순진한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지붕형으로 공모 했으니, 지붕형으로 완성시켜 달라는 겁니다.(한상일 주민대표)”
청주시가 ‘지붕형’으로 제2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겠다며 입지를 선정해 놓고 ‘노지형’으로 조성방식을 바꾸려 하자 제2매립장 예정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등 제2쓰레기매립장 예정지역 인근 주민 100여명은 오늘(2일) 청주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청주시는 공모한대로 지붕형 쓰레기 매립장을 건립하라”며 “조성방식을 노지형으로 변경하려면 매립장 입지를 원점에서 재 공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공모 당시 쓰레기가 비를 맞지 않도록 지붕형으로 건립해 토양 및 수질오염, 악취를 최소화한 최첨단 친환경시설이라고 선전해 신전동과 후기리의 응모를 받았다”며 “공모 당시에는 좋은 시설로 건립한다며 지역 주민들을 현혹시켜 입지를 선정해 놓고, 청주시 마음대로 지붕이 없는 노지형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정의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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